하나님의 자녀

불순종 하는 자가 되지 않으려면,

고명한자 2011. 3. 29. 15:14

 

불순종(不順從)하는 자가 되지 않으려면,           (176)    

 

 

히4:8-11,

 

 

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니라.

 

 

우리는 기독교인이 되어서도 한때 죄(罪) 문제(問題)로 많은 고민과 갈등을 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내가 예수님과 그의 십자가의 피를 믿어 죄 사함을 받아 주님을 내 마음에 주인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믿고 구원받은 것을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 것을 확신하며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요1:12,13.롬1:16,17,10:9,10.엡2:5,8) 그런데 마음속에 죄가 아직 그냥 있고, 말과 행동에서, 그리고 생활 속에서, 여전히 죄가 나타나 당황하게 됩니다.

 

 

구원을 받으면 죄가 없어야 하는 것이 기정사실(旣定事實)인데 왜 죄가 그냥 있느냐는 것이지요. 사실 저도 이런 문제로 39년간 성경말씀을 연구하며 상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에 대해 정답(正答)을 말합니다.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사1:18.엡2:13) 이 말씀은 주님이 우리 죄를 깨끗하게 하실 것을 미래완료(未來完了) 형으로 말씀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여호와하나님은 벌써 우리무리의 죄악을 예수님께 담당시키셨다고 증언하셨습니다.(사53:6.골1:14)

 

 

그리고 여호와하나님의 팔이며 어린양 같으신 예수님이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사하셔서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고 증언하셨습니다.(사53:11,12.요1:29) 또 주께서 우리의 모든 허물을 도말하셔서 네 죄를 기억 지 아니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사43:25.히10:17) 그러므로 다윗은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 움을 받은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하며 마음에 간사한 것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시32:1,2.롬6:14,8:1,2)

 

 

이와 같은 말씀의 결론은 죄로부터 구원을 받아 우리가 정죄 받을 것도 없고 주께서 우리 죄를 기억할 것도 없는 무죄하고 의로우며 거룩한 자가 된 것이 맞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죄가 나타나는가 말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고민 해보지 않으셨나요?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해보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성경 말씀과 나에 현실과 괴리(乖離) 현상을 풀어줄 만한 사람을 만나본적도 없고 이에 대해 알고 말해 주는 맨토(mentor)를 만난 적도 없었습니다.

 

내가 아는 신학교의 학자들과 복음적인 목사들도 정확한 답변을 못했고 그들 자신도 나와 같은 처지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그리스도인은 구원(救援)받은 죄인(罪人)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궁금하기는 했지만 저도 그런 줄만 알고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을 주의 깊이 생각해보세요. 그리스도인이 죄를 짓는 것은 불순종을 말합니다. 이를 히브리서기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을 모세를 통해 애굽에서 구원하여 홍해를 건너게 했으나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했을 때와 같이 그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히3:8,9)

 

 

그들이 강퍅한 것은 그 마음이 세상의 상징인 애굽에 있고 육에 속해 성령의 일을 받지 않으며 하나님의 일이 미련하게보이고 또 깨닫지도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아주고집이 센 자들입니다.(고전2:14) 그러므로 그들이 주님의 언약에 머물지 않음으로 여호와하나님께서 돌아보지 아니하시고 노(怒)하시어 급기야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당하게 하셨습니다.(고전10:5.히8:9) 그들의 불순종은 항상 마음이 세상에 있고 어둠의 세력에 미혹되어 마귀에게 제사 드린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의 길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한 자들로 심판의 길을 자처한 자들입니다.(신32:17.행7:39-43.살후2:11,12.히3:10)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불순종의 결과로 광야에서 멸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멸망은 우리에게는 거울이 됩니다. 그러면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구원을 받고도 불순종하여 죄를 짓고 자백하는 일들이 일상(日常) 반복된다면 광야에서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이는 기독교인들도 광야의 생활에서 불순종함으로 멸망당한 광야교회(廣野交會)와 같이 불순종함으로 멸망을 당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까?(행7:38) 이에 이스라엘백성들에게는 가나안땅에 들어갈 약속이 있어도 그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는 주께서는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히3:11)

 

 

이들이 하나님의 약속한 땅에 들어가 안식하지 못한 것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떨어진 결과라고 증언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하나님께로부터 떨어질까 염려(念慮)하라고 경계합니다.(히3:12) 히브리서 기자는 또 매일 피차 권면(勸勉)하여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되는 것을 면하라고 강조합니다.(히3:13) 그렇다면 우리가 죄로부터 구원을 받았는데 왜 또 다시 죄에 빠질까요? 히브리서 기자는 다음같이 말합니다.

 

 

우리가 처음 믿음을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잡으라고 말합니다.(히3:14) 우리가 처음 믿을 때에 어떻게 믿으셨나요. 주님을 인격적으로 우리마음에 주인으로 영접하셨나요? 혹시 지식으로만 주님의 말씀을 안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앵무새처럼 입으로만 시인한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구원을 받았다고 확신해도 그 마음에는 모든 죄들이 그냥 있고 또한 죄짓는 육신의 마음이 그대로 있으며 마귀가 죄짓는 마음을 여전히 붙잡고 있다면 이것은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한 것 입니다. 이와 같이 자기 마음에 옛 목숨이 그냥 있는 상태라면 구원받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구원을 받으려면 누구든지 자기목숨을 잃어 버려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9:24)

 

 

주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도 아담에게 물려받은 육신의 목숨을 마음가죽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마음가죽이 옛 부패한목숨이기 때문에 스스로 베어버려야한다고 말씀 하십니다 즉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연합해서 죽어야 부활의 성령으로 거듭나고 새 생명을 얻어 하나님께 속(屬)해야 구원(救援)을 얻은 자녀가 되며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는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렘4:4.눅9:24.요3:5.딛3:5.히4:3,10)

 

 

이같이 주님이 말씀하시는 구원의 관점과 일반적으로 구원의 확신을 하고 구원을 받았다는 관점과는 대조적(對照的)인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자세히 분별해야할 것은 예수께서 원하시는 구원을 받으면 불순종하는 자가 되지 않게 됩니다. 이는 정말 오묘하고 감추어진 말씀이며 이들은 주님의 율법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이 함께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성령으로 하나님처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거듭난 의인들은 오묘하고 신기하고 이상한 삶을 살게 되지요(신29:29.시119:4.겔11:20,36:27.갈5:18,22.벧전4:6)

 

 

그러나 불순종하는 자는 죄를 짓고 불법을 행하는 자이며 그는 마귀에게 속한 자로 이러한 자는 율법아래 있고 육신에 속하여 성령의 일을 받지 않는 세상에 속한 자입니다.(요일2:15,16,3:4,8) 그러나 이 같은 자들에게도 다시는 불순종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되는 방법을 히브리서기자가 제시하는데 이 제한을 받아드리면, 불순종하는 본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기자는 이와 같은 신앙의 소유 자가되려면 시작 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된다고 증언합니다.(히3:14) 이 말씀은 어떤 사람들은 처음부터 주님의 말씀을 듣고 영생을 얻어 심판에 이르지 않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듣고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구원을 얻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자가 있음을 말합니다.(요5:24,15:3-5.골1:6.유1:3)

 

 

아브라함, 야곱, 이삭, 요셉, 여호수아, 갈렙, 다니엘, 참선지자들 그리고 예수님과 그 제자들 그리고 행악자중 낙원을 약속 받은 자.(눅23:43) 이와 같은 사람들은 처음 믿음으로 은총을 입은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믿음을 지키지 못해 율법아래 가두어 두고 불순종의 길에서 방황하다 돌아오는 자들입니다.(갈4:1-7.고후3:13-18)

 

 

그 중에는 에녹, 다윗, 베드로, 그리고 저와 같은 자는 수많은 세월동안 불순종으로 방황하다가 이제 은혜를 입어, 저 불순종하는 본에 빠지지 않도록 영과 혼에 하나님이 마음에 베푸시는 할례와 육적 몸을 벗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는 은총을 입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불순종 가운데서 그리스도 안으로 돌아와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야 불순종하는 본(죄 중에)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신30:6,골2:11,12.히4:3,10,11)

 

 

우리가 이와 같은 체험을 하지 못했다면 지금 이 증거 하는 말씀들을 알 수도 이해 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들을 자신 있게 증거 하지도 못합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얼마나 좋으면 늦게 주의 종이 되어 주님과 그 말씀의 증인(證人)이 되었겠습니까? 이제는 전에 35년간 고민하던 모든 것에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요8:32,36) 그러므로 히브리서기자는 우리에게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증언합니다.(히4:11) 저 또한 제 경험상 히브리서 기자가 증언한 내용과 같은 체험을 했기에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 불순종하는 가운데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와 같은 말씀을 증거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죄 짓는 것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저 불순종의 죄로부터 해방되는 방법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 안식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고후6:17,18) 이와 같은 자들은 예수께서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를 영원히 온전케 하신 것을 성령께서 증거 해 주시는 증거를 받게 됩니다.(히10:14,15.요일5:11,12)

 

 

이 증거는 영생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안식 가운데 들어가서 의롭고 무죄하고 거룩함으로 영원히 온전케 되어 주께서 다시는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기억하시는 일이 없는 자가됩니다. 이와 같은 자들은 그들의 죄와 불법을 주께서 사하셨기 때문에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는 자들입니다.(히10:14-18)

 

 

이와 같이 되려면 하나님의 안식 가운데 들어가야 만이 불순종하는 본에 빠지지 않고 죄를 짓는 고민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은혜가 모든 형제자매님들에게 함께하시기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 멘

 

 

 

 

작성자   왕 종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