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본받아

예수그리스도의 자기부인.

고명한자 2012. 3. 3. 11:35

 

예수그리스도의 자기부인(否認).

 

요12:24-26,36.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나를 따르리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리라.

 

종료주일에 예수께서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預言)대로 왕이 되어 공의롭게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 나귀를 타시는데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나귀를 타셨다는 것은 예수께서는 마음이 온유(溫柔)하시고 겸손(謙遜)하시며 스스로 자신을 낮추시어 자기를 부인하고 비하(卑下)하셔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종의 형체(形體)를 입으시고 세상에 오셨습니다.(슥9:9.마11:29)

 

예수께서는 말씀으로, 여호와우리의 의(義)가 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영존하신 아버지로 그 근본(根本)이 하나님의 본체(本體)이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을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며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 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육체(肉體)를 입고 오셨습니다.(사9:6.렘23:6.요1:1,14.빌2:6,7-8.히1:3)

 

&, 예수님이나 우리나 육(肉)을 가진 자는 육을 부인해야 한다.

 

육체를 입은 것은 종의 형체로 죄인(罪人)의 모습으로 오신 것을 말하며 본래 죄가 없으신 주님은 세상 죄를 짊어지시고 속전(贖錢)이 되기 위해 어린양(羊)으로 오셨습니다. 그는 범인과 같이 되셨고 의(義)의 왕이 죄인 같이 되셔서 죽음을 맞이하셔야만했습니다. 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땅에서 들려야할 이유가있다면 본래는 죄가 없으신 분으로 죽으실 이유가 없는 분이었으나 세상 죄인들의 육을 짊어지시고 죽으시고 부인해야했습니다.(요1:29)

 

어느 날 밤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와 하나님께 로서 오신 것을 우리가 알았다! 고 말하자 주께서 진실로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니고데모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자 다시 구체적으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시며 또 다시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거듭나야 하겠다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요3:1-7)

 

육으로 났다는 것은 아담의 본성인 죄의 소욕인 정욕의 마음이 있다는 말로 우리 몸에는 죄의 법과 마음에 법이 있음을 말합니다.(롬7:23) 이같이 선과 악이 공존하는 곤고한 사망의 몸과 부패한 마음이 있는 것이 곧 육(肉)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육이 있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데 무익(無益)하기 때문에 육의 상태를 벗어 버리고 새롭게 되어 성령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말하신 것입니다.(요3:5.엡4:22)

 

그런데 여기서 육은 무익하지만 육체의 법에 지배받는 사람들의 목숨으로 육의 목숨인 자아(自我)를 버리는 것이 바로 자기부인이며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기에 예수님도 육을 입으셨고 또 세상 모든 육의 목숨들을 짊어지셨기 때문에 가중(加重)된 육(肉)입니다. 이는 역사적으로는 아담 후에 온 세상 사람들의 육신의 목숨을 짊어지신 무게로 측량할 수 없는 죄 짐을 지시고 세상 죄인들의 육과 또 자신의 육을 부인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하셔야만했습니다.(롬4:25,6:6,7.골2:11,12)

 

이 같은 속전(贖錢)은 하늘에서 내려오신 인자되신 예수님만이 하늘에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하고 완전하신 신(神)이시며 완전하신 인간(人間)이기 때문에 인류를 대표하여 신원하시고 구속 하실 수 있는 분으로 또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만이 아버지의 집에 가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의 생명을 받지 못하면 육에 머물러 있게 되며 육에 있게 되면 하나님과 원수관계로 반드시 죽게 됩니다.(요3:13,롬8:7,13)

 

이에 예수께서 우리가 육신이 약하여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의 요청에 따라 그의 계명을 지키심으로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시고 그 계명을 지키심으로 자신의 죄 없는 육에 온 인류의 죄 있는 육을 포함시켜 죄인과 같이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하시고 자신과 온 인류의 육신의 목숨을 부인하신 것이며 예수께서는 모든 아시는 것을 말씀하시고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자신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사53:10.요3:11,14,15:10.롬8:3)

 

&, 예수그리스도의 육(자아)이란?.

 

예수께서 세상에 오셔서 세상 사람들의 죄 짐과 종의 멍에를 짊어지심으로 영의 마음에 육신(肉身)의 목숨과 자아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마음이 답답하고 안타까워하시며 민망(憫惘)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아버지여 이때를 면(免)하게 하여 주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왔나이다. 이는 자신이 어떠한 죽음을 맞이해야할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사53:7,8.요12:27)

 

이에 예수께서도 육이 있으셨는데 십자가수난(十字架受難) 전(前)에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을 뒤에 두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시다가 고민(苦悶)하고 슬퍼하셨습니다. 이에 말씀하시기를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함께 깨어있으라 하시고 조금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소서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육의 생각을 부인하고 버리고 내려놓으셨는데 예수께서도 육의 목숨이 있으셨고 이 육의 목숨은 십자가의 죽음을 피하고 싶으셨으나 자신을 부인하고 온 인류의 육신의 목숨을 십자가에서 부인하시기 위해 아버지의 뜻을 수용(收用)하셨습니다. 이에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 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후 그가 그 씨를 보게 되었고 그 날이 길게 되었으며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며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여기며 여호와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할 것은 예수께서 육이 있으셨다고 세상에 속한 육신의 목숨의 지배 받는 부패한 육의 마음이 아닙니다.(사53:10,11.마26:36-39.막14:32-36)

 

예수께서 소유한 육의 목숨은 몸의 죄의 법과 마음에 법에 지배받는 육(肉)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따라 받는 건전한 신의 성품으로서 지식에 까지 새로운 인격의 마음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마음에도 지식과 감정과 의지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고난의 죽음으로 몸과 영혼이 분리되는 것이 고통이고 또 십자가의 수난을 짐작하고 있기 때문에 힘들어하시고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 고난을 피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건전한 마음은 베다니 문둥이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님의 머리에 부으니 사람들이 분 내어 서로 말하되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였느냐고 추궁하며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자 예수께서 가만두어라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막14:3-6)

 

 

이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어 아무 때라도 원하면 도울 수 있지만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니라.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葬事)를 미리 준비한 것”이라 말씀하시고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해 저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시며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자신에게 나아와 행한 “이 여인의 일을 좋게 여기셨습니다. 이는 주님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으신 것”입니다.

 

이에 주님도 우리가 서로사랑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요14:15,15:10,12) 이말은 친구 되신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사랑이 없다고 말씀하시고 너희가 나의 명대로 행하면 곧 주님의 친구라고 말씀하시며 “노골적으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육신의 목숨을 부인해서 예수님을 사랑해야할 계명을 주셨습니다.”(요15:9,10,12-14) 이와 같이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셨고 또 우리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십자가에서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자신의 목숨을 부인하셨고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셨습니다. 이는 자신의 육의 목숨을 부인해야 하나님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음을 실천하시고 모본을 보여주신 실례입니다. 이에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도 육의 목숨을 부인하여 주님의 계명을 지켜 주님의 사랑 안에 거(居)해야 할 것을 명(命)하셨습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나를 사랑하여 서로 사랑하는 이것이니라.” (요14:9,10,12)

 

&, 자신을 미워하여 부인하면 영생을 얻어 보존하리라.

 

예수께서는 이와 같이 자신의 육신의 목숨을 부인해야할 것을 구체적으로 교훈하신 것이 오늘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다”고 말씀하십니다. “한 알의 밀은 바로 예수님 자신을 비유로 말씀하셨으며 땅인 사람들에게 오셔서 십자가에서 세상 사람들의 육을 부인하고 제하시기위해 죽음을 맞이하신 것”이 한 알의 밀이 죽어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요12:24)

 

그러므로 자기의 육신의 생명, 정욕의 목숨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리게 된다고 하셨는데 이 육신의 목숨은 전에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의 목숨이기 때문이며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을 따르며 하나님과 원수로서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고 미련하게 생각하며 육신에 져서 살기 때문에 반드시 죽게 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保存)하게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요12:25.롬8:13.고전2:14.엡2:2,3.벧전1:5)

 

이에 육신의 목숨을 우리는 물론이고 예수님자신도 세상의 육신의 목숨을 짊어지셨기 때문에 이를 미워하시고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부인해 사망의 잠을 자고 있는 자들에게 생명과 빛이 되셨으며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 많은 열매를 맺음같이 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예수께서도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위하여 들으심을 얻었었습니다.(요5:24,8:12.히5:7)

 

이 같은 일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 온전(穩全)케 되었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고 하나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으신 대제사장이라 칭함을 받으셨으며 우리를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언약의 피로서 죽은 양심을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으며 또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穩全)케 하셨습니다.(히9:14,10:14)

 

&, 자신을 부인한 자만이 예수님을 따르며 섬기는 자다.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섬김을 받으려 오신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내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주께서 명하신 “계명을 지킴으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대로 십자가에 육의 목숨을 드려야합니다. 이것은 인간이 주님께 가장 큰 사랑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에 다윗도 자신의 목숨인 영혼을 하나님께 받들어 드렸습니다.(마20:28.요15:12-15)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依賴)함이니이다 나의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靈魂)을 주께 받들어 올리나이다.”(시143:8) 이에 다윗왕은 철저히 주님을 의지했으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었으며 그 씨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시게 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마1:1) 이 같은 일을 “예수께서도 십자가의 운명의 순간에도 하나님아버지께 자신의 영혼(靈魂)을 부탁(付託)하셨습니다.”(눅23:46)

 

이는 “예수님도 자신의 육을 부인하시고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해 영의 아버지의 인도를 받으셨습니다.” 이에 “우리도 자신의 육의 목숨을 부인해야 주님의 생명을 받고 하늘에서 오신 인자되신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인도를 받아 아버지의 집에 영원히 거할 수 있으며 이 예수님의 생명을 받은 자들만이 아버지의 집에 영원히 거하게 됩니다.” 이는 자신의 육의 목숨을 부인한 자만이 예수의 생명을 얻고 아버지의 집에 예수님의 생명으로 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요3:13,8:35)

 

이와 같은 자들은 주님의 생명(生命)을 받고 주님을 따르는 자들로 그를 섬기게 되며 주님과 동행하여 주님이 계신 곳에 함께 있게 하시고 이와 같이 예수그리스도를 섬기며 함께 동행(同行)하는 자들을 아버지께서는 귀하게 여기십니다. 이에 우리가 자신의 육의 목숨을 부인해야 주님의 생명을 얻게 되며 이 생명을 얻게 하시려고 예수께서도 자신의 육을 십자가에서 부인하시고 땅에서 들려 자기의 모든 사람들을 예수님 자신에게로 이끌어주셨습니다.(요12:26,32)

 

사랑하는 형제자매여러분 우리 모두가 예수님과 함께 육의 목숨 자신의 생명을 미워하고 부인하여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은 것과 같이 십자가에서 주님과 같이 죽어 부활의 생명을 얻고 새 생명으로 주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받으시는 모든 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작성자    왕    종   오